-
1. 실습 전 필수 준비: 이론적 지식과 마음가짐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실습은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직접 환자와 의료진을 대면하며 간호 기술을 익히는 중요한 과정이다. 하지만 실습을 앞둔 학생들은 두려움과 긴장감을 느끼기 쉽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실습 전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 이론적 지식 보강하기
- 실습 전에는 기본 간호술, 활력징후 측정, 투약 방법 등의 기초 지식을 복습해야 한다.
- 실습 병동의 특성을 미리 조사하고, 해당 분야(내과, 외과, 응급실 등)에 자주 쓰이는 의학 용어, 검사 방법, 주요 질환 등을 익혀 두면 도움이 된다.
- 실습 매뉴얼 숙지하기
- 실습 기관마다 규정이 다르므로, 복장 규정, 태도, 병동별 주요 역할 등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 실습생은 기본적으로 시간 엄수, 손 위생 철저, 환자 정보 보호 준수 등의 기본 수칙을 따라야 한다.
- 마음가짐과 태도 정비
- 실습은 배우는 과정이므로 모르는 것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질문하는 적극적인 태도가 중요하다.
- 처음 실습을 나가면 실수할 수도 있지만, 이를 통해 성장한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이처럼 실습 전에 이론적 준비와 실습 태도 정비를 철저히 하면, 자신감을 가지고 실습을 시작할 수 있다.
2. 병동에서의 첫걸음: 빠른 적응과 효율적인 업무 수행
실습 첫날은 낯선 환경과 빠르게 돌아가는 병동 분위기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 된다. 효율적인 실습을 위해 병동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 출근과 동선 파악
- 실습 병동의 구조(간호 스테이션 위치, 물품 보관 장소, 병실 배치 등)를 미리 익혀야 한다.
- 병동에서 자주 쓰이는 혈압계, 청진기, 수액 스탠드, 글러브 보관함 등의 위치를 파악해 두면 업무가 수월해진다.
- 환자 및 의료진과의 커뮤니케이션
- 실습생은 직접적인 의료 행위를 하지 않지만, 환자와 의료진 간 원활한 소통을 돕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 환자에게 다가갈 때는 **“안녕하세요, 저는 실습 온 간호학생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한 후, 말투는 부드럽고 존중하는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 선배 간호사나 지도 교수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기 위해 환자의 상태(주요 질환, 치료 과정, 검사 일정 등)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 업무 흐름 이해 및 우선순위 설정
- 병동의 주요 간호 업무(투약, 수액 관리, 검사 준비, 처치 보조 등)의 흐름을 익히고, 어떤 업무가 우선순위가 높은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 환자의 활력징후를 측정하거나, 처치 준비를 돕는 등의 작은 역할부터 차근차근 수행하면서 병동 업무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처럼 병동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환자 및 의료진과 원활한 소통을 유지하면 실습에서 더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3. 실습 중 겪는 어려움과 해결 방법
실습 중에는 다양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흔한 문제와 그 해결 방법을 정리했다.
- 긴장감과 실수에 대한 두려움
- 실습생은 처음이라 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실수 후 피드백을 통해 배우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업무 전에 꼭 확인하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질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 힘든 신체적 노동과 피로
- 병동 실습은 장시간 서 있어야 하고, 빠르게 움직여야 하므로 체력 관리가 필수적이다.
- 실습 전후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 선배 간호사나 의료진과의 관계
- 일부 선배 간호사는 바쁜 업무 속에서 실습생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지 않을 수도 있다.
- 이럴 때는 조용히 경청하고, 기본적인 업무는 스스로 해결하려는 태도를 보이면 신뢰를 얻을 수 있다.
- 어려운 의학 용어와 기록물 작성
- 실습 중에는 의무기록(EMR)에서 환자 정보를 확인하고, 관찰 내용을 기록해야 한다.
- 주요 의학 용어와 약어를 정리한 포켓 노트를 준비해 자주 참고하면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다.
이처럼 실습 중 마주하는 어려움을 미리 알고 대비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실습을 수행할 수 있다.
4. 성공적인 실습을 위한 팁과 실습 후 성장 전략
실습을 단순한 경험으로 끝내지 않고, 간호사로서 성장하는 발판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 실습 노트 작성 습관 기르기
- 하루 동안 수행한 업무, 배운 점, 실수한 점, 궁금했던 내용을 정리하면, 실습 경험을 더욱 효과적으로 복습할 수 있다.
- 특히 환자의 증상 변화, 투약 반응, 간호 과정 등을 기록하면 간호 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자기 평가와 피드백 반영하기
- 실습이 끝난 후 지도 교수나 선배 간호사에게 피드백을 요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 실습에서 보완할 점을 정리해야 한다.
-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 네트워킹과 인맥 형성
- 실습 중 만난 지도 교수, 선배 간호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졸업 후 취업이나 병원 인턴십 기회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 병원에서 열리는 세미나나 워크숍에 참석해 최신 간호 지식과 실무 경험을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처럼 실습을 단순한 경험이 아니라, 간호사로 성장하는 과정으로 활용하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마무리하며
간호학과 실습은 이론에서 실무로 넘어가는 중요한 과정으로, 학생들이 간호사로서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경험이다. 실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 병동 적응, 문제 해결 능력, 실습 후 복습이 필요하다.
실습이 처음에는 어렵고 긴장될 수 있지만, 적극적인 태도와 꾸준한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 실습을 통해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유능한 간호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간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생아 집중 치료실(NICU) 간호의 모든 것 (1) 2025.02.06 수술실 간호사의 역할과 마취 관리 (0) 2025.02.06 간호사가 알아야 할 법적 책임과 의료 분쟁 사례 (1) 2025.02.06 노인 간호에서 중요한 윤리적 고민들 (2) 2025.02.06 중환자실(ICU) 간호사의 하루 루틴 (0) 2025.02.06 응급 상황에서 간호사의 역할과 판단력 (0) 2025.02.06 희귀병 환자를 위한 간호 관리 (0) 2025.02.05 간호사의 심리적 소진(Burnout)과 대처법 (3) 2025.02.05 - 이론적 지식 보강하기